올해부터 주관식이 제외되고, 총 50문제의 객관식으로 바뀐 제40회 ADsP 후기 및 공부법을 기록해보고자 한다.
보통 비전공자인지, 전공자인지 쓰시는 것 같던데.. 전전 학도는.. 비전공자일지 전공자일지 모르겠다. (아마 준전공자..?)
(아 통계 관련 개념은 고등학교 때 확률과 통계로 접한 게 끝이고, 대학교 1-2학기 때 창직IoT종합설계입문 과목에서 과대적합, 과소적합 개념 배운 것이 다니까.. 아마 97% 비전공자라 할 수 있겠다.)
[목차]
1. 공부 기간
2. 공부 방법
3. 40회 시험 문제 풀면서 했던 생각
++ 여덟 줄 요약
[1. 공부 기간]
일단 나는.. 시험 접수 마지막 날까지 고민하다가, 마감 1시간 전쯤에 접수했는데..
고민한 이유는, 내가 과연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할까, 의문이 들어서였다.
얼마 뒤면 곧 개강이니까.. 조금 놀까, 생각도 했지만.. 그래도 방학 동안 뭔가 한 게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무작정 신청했다..ㅋㅋㅋㅋ
후기들을 보니 하루에 3시간씩 3주 공부했다, 2주 공부했다, 이런 글이 많았던 기억이 있다.
나는 한번 공부를 시작하면 집중 시간이 긴 편이었기 때문에 '그냥..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일주일해도 되겠는데?' 라고 무심코 생각을 했다. (방학 동안 하루에 10시간 이상 공부하겠다는 것 자체가.. 모순이긴 한데..)
어쨌든 결과적으로 말하자면, 시험 시작 1.5주 전부터 하루에 2~3시간 정도씩 공부하다 시험 전날에 12시간 공부하고 시험 보러 들어갔다. (총 합치면 공부 시간이 40시간 정도 될 듯!)
요약: 시험 시작 1.5주 전부터 하루에 2~3시간 정도씩 공부 & 시험 전날에 12시간 공부 (총 약 40시간 정도)
[2. 공부 방법]
내가 공부하면서도 내 공부 방법이 좀 특이할 수도 있겠다, 생각은 했는데..
한 번의 시행착오 끝에, 난 그냥 평소에 내가 전공 공부하는 스타일대로 공부했다.
(근데 난 이 방법이 좋은데 다른 분들에게 효율적일지는 모르겠다..)
내 평소 공부 스타일: 1. 그냥 개념 안 보고 무작정 답지 보면서 문제 엄청 풂 (근데 많이 풀어야 함, 100문제 이상..?) 2. 문제 많이 풀면 그냥 개념이 자연스레 익혀지게 됨 3. 마지막에 개념 보면 이해가 완전 잘 됨.. 모든 게 통합되면서 개념이 다 정리된달까.. (이 느낌이 좋음!) (이렇게 공부해서 전공 과목인 물리전자랑 전자회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.) |
다시 ADsP 얘기로 돌아오면, 일단 나는 그동안 이 시험을 보신 분들이 어떤 자료를 참고했는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, 계속 검색해보았는데..
많은 분들께서 보통 미어캣 강의를 먼저 보시고, 문제를 푸시는 것 같아, 나도 처음엔 미어캣 강의 5시간짜리를 보았다.
근데.. 강의자 분께서 이게 중요하다고 말씀을 하시면서 넘기시는데, 난 그 개념을 처음 보다 보니, 들을 땐 뭐 그러려니 하는데 1분 뒤엔 그 개념이 머릿속에서 휘발되는 느낌이 계속 들었다.
이렇게 계속 영상을 보는데 휘발되면 그냥 시간 낭비라고 생각이 들었고, 그냥 한.. 강의 2배속 한 거 2시간 정도 듣다가 끄고, 평소 전공 공부하는대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.
(그냥 내가 공부 초반에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는 데에 시간 소요하는 것을 안 좋아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.)
그래서 그 유명한 민트책 매단원 마지막마다 있는 정리 문제를 무작정 푸는 것부터 시작했다.
아참, 책은 학교 도서관 가보니까 민트책 2023년도 버전밖에 없어서.. 그냥 2023년도 버전으로 공부했다.
대충 정리하면,
[시험 1.5주 전 ~ 시험 3일 전]
1. 그냥 무작정 매단원 마지막에 있는 단원별 예상 문제 풀고, 오답 노트 작성한다. (총 7챕터)
>> 공부를 너무 안했어서.. 시험 3일 전까지 했다. 하루에 한 단원씩 오답 노트 작성함!
[시험 2일 전]
2. 1회 모의고사, 2회 모의고사, 30회, 31회, 32회 기출문제 풀고, 오답노트 작성한다.
>> 이때 좀 심각성 느꼈다. 문제를 무작정 외우니 그 부분부분들은 정확히 아는데, 그 전체적인 흐름을 몰랐다.
즉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했다. 그래서 시험 1일 전에 무조건 개념 강의들을 봐서, 내가 그동안 공부한 모든 것들의 흐름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.
[시험 1일 전]
3. 에듀아토즈 2024 무료 버전 강의들을 본다. (이때, 1, 2과목은 문제만으로 완벽히 체화 가능했기 때문에 영상을 보지 않았고, 3과목 영상 6개를 2배속으로 들었다.) 그 후 다시 30회, 31회, 32회, 33회, 34회, 35회 기출문제 풀고, 오답노트 작성한다.
>> 확실히.. 영상 들으면서 모든 개념이 다 이해가 되었다. 특히 내가 처음부터 에듀아토즈 영상을 봤었으면.. 무작정 양치기 방법을 시작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. (정말정말 설명을 잘해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다!)
>> 사실 최신 기출은 36, 37, 38, 39회인데.. 38회를 제외한 나머지 최신 기출은 구글링을 해도 찾을 수 없어서.. 다음 날 시험장 가는 버스 안에서 38회 문제 풀어보았다.
+++ 개념 정리본이 시중 블로그에 많은데..
나는 시험 3일 전부터는 내가 작성한 오답노트만 보았고, 다른 블로거분들의 정리본은 보지 않았다.
[3. 40회 시험 문제 풀면서 했던 생각]
원래 나는 시험 입실이 가능한 시간에 미리 딱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, 8시 30분 입실 시간에 딱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집을 나왔다. 근데 시험장 건물이 2개라서.. 고사장을 헷갈리는 바람에 8시 40분에 입실했다. (입실 시간은 9시 30분까지!)
일단 고사장 도착해서 그냥 내가 정리한 오답노트만 계속 읽었다. 그리고 외워야 할 것들 계속 되뇌었다.
EX1) 모비등비서명 (모수- 비율 척도, 등간 척도 / 비모수- 서열 척도, 명목 척도)
EX2) 추계불순 (분해시계열- 추세, 계절, 불규칙, 순환)
EX3) 계응최평와 (계층적 군집 中 응집형- 최장, 최단 연결법, 평균 연결법, 와드 연결법)
... 뭐 이런 식.. 그래서 OMR 카드 받고, 10분 동안 계속 머릿속으로 되뇌이면서 생각했다.
결과적으로 내가 되뇌인 것에서 엄청 나와서.. 매우매우매우 뿌듯했다!!!
3과목에서 아리까리한 것들 4, 5문제 정도 있었는데..
수능 때 수학 객관식 찍는 것처럼, 1234번 각각 몇 개 나왔는지 확인한 다음, 적은 번호로 찍었다.
나의 경우에는 2번이 압도적으로 적게 나왔고, 아리까리한 것들 2번으로 다 찍었다. (이렇게 해서 2개 맞은 듯)
결과적으로 데이터 전문가 포럼 카페에서 복기본이랑 내 답들 비교해봤을 때, 72점 ~ 76점일 것 같다!
[여덟 줄 요약]
1. 에듀아토즈 2024년도 무료 강의 볼 것!!
2. 2023년도 민트책으로 공부해도 상관없다.
3. 개인별 오답노트 작성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. 고사장 일찍 입실하셔서 오답노트 보시면 좋을 것 같다.
4. 안내사항에 수험표 출력해오라고 되어있는데, 그냥 수험번호만 알면 굳이 출력 안 해와도 된다.
어차피 고사장 감독관 분께서 수험번호 알려주신다. (필자는 그냥 수험번호 암기했다.)
5. OMR 카드 작성할 때 '데이터분석준전문가'에 제대로 마킹했는지 확인할 것. '데이터분석전문가'에 마킹 실수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았다.
6. 음.. 아침에 시험 보는 거라 배고플 수도 있으니까.. 미니 초콜릿이나 마이쮸 같은 거 가져갈 것. 많은 분들께서 시험 시작 전에 드시는 것 같았다.
7. 한 20분 정도는 고사장에 여유있게 도착하는 게 좋을 것 같다. 시험시간이 10시부터 시작인데.. 9시 50분 넘어서 도착하시는 분들이 조금 많으셨다. (우리 고사장 건물 찾는 게 많이 어려웠다.)
8. 반드시 공부 시작 전에, 여러 블로거 분들 글 참고하셔서 공부 계획을 수립하신 후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린다.
++ 아 네이버 카페 보니까 이번에 기출에서 안 나왔다고 하신 분들이 조금 있으셨던 것 같던데.. 나는 모든 문제가 다 기출에서 나왔다고 생각했다. 그냥 내가 문제를 많이 풀어서 그런가... 모든 문제 하나하나가 기출에서 무조건 한번쯤은 건들였던, 그런 부분들인 것 같다. 선지도 기출 그대로 나온 경우가 꽤 많았다.
+++ 이번 포스팅 글을 작성하고 나서 다른 분들의 블로그나 데이터 포럼 카페에서 시험 후기들을 봤는데, 다소 어려웠다는 글이 많았던 것 같았다. 시험 결과가 확정된 후에, 아예 공부 방법들을 자세하게 후술할 계획이다.
내 점수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, 나름 시간 투자한 것 대비 나쁘지 않은 점수대이기 때문에, 내 공부 방법이 맞는 방법이었다고 생각이 든다. 아마 자세한 공부 방법 포스팅은 한 달 이내에 다시 작성하러 올 것 같다.
+++ 이번 40회 시험 자체가 개정된 시험의 첫 시행이기 때문에, 앞으로 ADsP 시험을 보실 분들은 40회 시험을 잘 분석한 후에 시험을 보시는 게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.
https://02han-ee.tistory.com/15
[ADsP 제40회 분석 및 공부 방법_1과목]
먼저 앞선 포스팅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, - 필자는 제 40회 시험을 처음 보았다. - 전자전기공학부 학부생이다. (비전공자에 가까운 준전공자) - 공부 기간은 1.5주(10일)이다. - 2023년도 ADsP 민트책
02han-ee.tistory.com
++++ 오늘 사전 결과를 확인했는데 74점으로, 합격이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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